오늘(3월 10일) 경향신문에 조갑제 씨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경향신문을 통해 조갑제 씨의 인터뷰를 접하니 참 색다르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져 하나하나 세심하게 읽었다.

역시 조갑제 씨는 '신념의 강자'고, 철저한 극우적 논리로 무장된 저널리스트이자 '운동가'라 할 만 했다.

조갑제 씨는 이 인터뷰에서,

"6·15 선언은 우리 헌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유통일을 해서 북한까지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헌법의 명령입니다. 6·15 선언은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폐기돼야 합니다. 6·15 선언을 집행한 사람은 법적으로 응징해야 합니다."

"우리 헌법에 적힌 통일방안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자유통일로 흡수하는 게 한반도 역사의 진로 아닙니까?"

"서민은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국민밖에 없어요. 그리고 경제불황은 이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흐름이고 전 정권 때 실패한 것도 있을 테니까."

"계급적인 차별이 한국에 있습니까. 농민 출신은 대통령 못됩니까. 노동자 출신은 사장이 못됩니까. 대학 들어가는 데 무슨 제약이 있나요."

"국가가 자선기관은 아니죠. 또 국가는 법을 어기는 사람까지 보호할 수 있는 기관은 아니죠. 국가는 전쟁을 방지하고 북한 공산당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거죠. 깡패나 범죄자들이 설치는 것을 막고, 능력이 부족해서 또는 신체장애인이어서 보호를 받아야 될 사람을 보호하고 있어요. 나머지는 민간 부문이 알아서 해야지."

"지금 이 시점에 왜 친일파 이야기가 나오죠. 친일파가 살아있습니까, 지금? 친일파가 살아있으면 우리가 현재의 문제로서 논의해야 하는데, 친일파가 살아있어요? 우리나라는 친일파 청산했잖아요."



등등 그의 생각과 주관을 거침없이 밝혔다.

기가 차는 주장이 한 두가지가 아니나, '그러려니' 넘어가고 싶다. 조갑제 씨가 한 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지금껏 그분이 살아오면서 골수 깊이 박힌 그의 생각이 지적하고 비판한다고 바뀔 것은 아니다.

아니, 이미 '저널리스트'를 떠나(내가 보기에는) '운동가'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강연회를 열고 연설을 하며 극우 논리를 전파하는 그의 생각을 나는 '현실'로서 일정 부분 존중하고 싶다.

다만, 연세 지긋한 나이에 열정적인 신념의 강자로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그의 말씀 중에 그분의 '순수한 열정'과 '신념'에 비춰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 그것만 하나 지적하고 싶다.

조갑제 씨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용산참사'와 관련해 "대로 상에서 남의 건물에 쳐들어가 망루 만들고 화염병을 발사하는 그런 세력을 변호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까"라며 돌아가신 철거민과 살인진압의 진상을 규명하자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난한 반면, "경찰과 철거용역이 함께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도 적법하진 않죠"라는 기자의 지적에 "안했잖아요"라며 "검찰 발표에서 다 부정된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즉,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도되었음에도 검찰이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과 용역의 합동작전'은 '거짓된 주장'이라는 거다.

이런 조갑제 씨의 말에 대해 기자는 다시 "그러니까 검찰 발표를 사람들이 신뢰 못하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지만, 조갑제 씨는 "여론조사가 뭐가 필요합니까", "일단 ‘공’을 믿어야지 ‘사’를 믿습니까. 검찰은 수사전문가들인데"라며 검찰 수사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이에 기자가 다시 한 번 "평소 검찰의 수사를 신뢰하는 편입니까"라고 묻자, 조갑제 씨는 "상당 부분 믿죠. 촛불시위 주도자들이 발표하는 것보다는 열배쯤 더 믿죠. MBC보다는 백배쯤 더 믿고"라며 적극적으로 검찰을 두둔했다.

'평소 검찰의 수사를 상당 부분 믿는다'는 조갑제 씨. 그런 조갑제 씨는 지난 2007년 8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政治검찰'은 수사발표문을 수정 발표해야 라는 글을 쓴 바 있다.

당시 이명박 후보의 형 이상은 씨의 명의로 되어 있던 도곡동 땅이 실제로는 이명박 후보가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이상은씨 땅은 제3자의 차명으로 보인다"고 발표하자, 조갑제 씨는 이 글에서 "이는 누가 보아도 이명박씨한테 불리한 발표"라며 "검찰은 정치적 계산을 하다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죽을 꾀’를 낸 셈"이라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조갑제 씨는 "앞으로 검찰이 어떤 발표를 하더라도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노는 검찰’이란 인상은 확실하게 박혔다"며 검찰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대선 당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여러 글을 보건대, '이회창 지지 입장'을 보였던 조갑제 씨는 BBK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를 여러차례 비판한 적이 있었다.

이랬던 조갑제 씨가 이제는 '평소 검찰 수사를 상당 부분 믿는다'고 하니, 신념과 소신의 강자로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나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조갑제 옹. 실망이에요~

덧) 이 인터뷰 기사를 쓴 경향신문 정제혁 기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마도 정 기자는 평소 단() 수련 같은 평상심과 유지하는 마음의 수양을 충실히 해왔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조갑제 옹과 이토록 긴 인터뷰를 이성을 놓지 않고 하셨을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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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갑제 많이 늙었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철저하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네... 뭐 저런 촛불 그림달고 있는 인간들의 공통점이지.. 그리고 조갑제씨를 극우라고 하네... ㅎㅎ 극우는 말이지 몽둥이나 총 들고 빨갱이들 뚜드려 잡는게 극운데... 조갑제씨는 말과 글로 빨갱이들의 거짓과 과장, 유언비어, 선동의 허구성을 밝히기 때문에 극우는 아니지.. 조갑제와 같은 저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한국이 공산화가 안됐다고 보면 정확하지... ㅎㅎ
    나도 검찰과 경찰을 신뢰하는데 나도 극우인가?

    2009.03.10 22:20 신고
    • 등신  수정/삭제

      조씨는 극우에 가까운 '꼴통'이지... 이념이라는건 행동이 아니라 생각과 신조로 따지는 거란다... 동영상 같은게 뻔히 떠도는데도 검찰이 인정안했으니 안했다고 하는...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기 위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는 저런 버러지땜에 우리나라가 유지된다??? 허허허~ 무식과 무감각이 하늘을 찌르는구만...

      2009.03.11 03:13 신고
    • 항상  수정/삭제

      요즘엔 검찰, 경찰 신뢰하면 극우가 되나보네요. 우파의 정의부터 제대로 사전에서 보고 오시길. 제가 보기엔 오히려 국가에 위해가 되는 저런 사람이야말로 극좌라고 보이는데 말이죠.

      2009.03.11 07:18 신고
    • 항상  수정/삭제

      자기들이 우파라고 착각하는 거 보면 상식 자체가 없는 이들로 보일뿐.

      2009.03.11 07:19 신고
    • 님 역시  수정/삭제

      극우는 아니고 치매죠

      2009.03.11 10:08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조갑제 많이 늙었네 / 제가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걸로 보입니까? 저는 한평생 '저널리스트'로 살아왔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한국 사회 우파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 사람에 대한 '신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갑제 씨의 사상에 대해서는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지요. 조갑제 씨가 지금 당장 탱크를 몰고 평양의 주석궁으로 처들어가지 않는 이상 그 분의 말은 어디까지나 우리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토론 대상이 되겠지요.
      하지만, '저널리스트'로 살아오신 분이 언론들이 사회감시 기능, 권력비판 기능을 충실히 하는 동안 취재하고 발굴해낸 증거자료는 개무시하면서 철거민들을 테러분자로 몰고, 오로지 권력의 편에 선 검찰만 두둔하는 태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더구나 '검찰을 신뢰한다'고요? 자신조차 그런 검찰에 대해 "앞으로 어떤 발표를 하더라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 한 적이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님이 '극우'를 정의한 대목은 너무나 개념을 상실한 말이라 별로 대꾸하고 싶지가 않네요. 공부 좀 하세요~

      2009.03.11 10:49 신고
  3. neo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맙소사ㅎㅎ 저런 주장이 먹히는 시장이 있다는 게 참 허탈하군요. 사실관계 인과관계에서조차 벗어나는 주장들을 관철시키려다 보니 궤변에도 못미칠 요상한 전개로 흐르는데, 이건 생각의 차이/다름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가 아닌 걸요. 기본적인 개념/논리에서 이탈을 해버리니 뭐 할 말이 없어 버립니다.

    2009.03.10 22:45 신고
    • 조명준  수정/삭제

      어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것은 무슨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는 허황한 헛소리일뿐이다
      조갑제 어른만한 분도 없다

      2009.03.11 10:16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조명준 / ㅋㅋ 말빨이 안 서고 논리가 없는 사람들이 항상 '어른에 대한 예의' 어쩌고저쩌고 궁시렁거리지요.
      어느덧 조갑제 씨는 '우상화'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나봅니다.

      2009.03.11 10:51 신고
  4. pathos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저런 분은 빨리 저승사자가 데리고 가야 되는데 참... 오래 사네요.

    하긴 저승도 저런 인간이 오면 더러워질까봐 꺼려하겠지만...

    2009.03.11 00:38 신고
  5. 글쓴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실망은 무슨...
    원래 그런 인간인걸 모르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검찰은 2008년 떡찰로 다시 태어났고 검찰에 대한 불신은 떡찰에 대한 무한 신뢰로 탈바꿈한 것일 뿐입니다.

    2009.03.11 00:51 신고
  6. 이방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보면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든다.....이런 인간땜에 수고꼴통소리가 나오지

    2009.03.11 00:54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기에 조갑제 씨 생각과 말이 우리 사회의 진전에 도움이 안되고 해악이 되어 문제긴 하지만, 어쨌든 조갑제 씨의 자기 신념에 대단히 투철한 사람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대개 조갑제 씨 정도 되면 정치판에도 기웃거리기 마련인데, 조갑제 씨는 그런 권력욕이나 출세욕 그리고 재물에 대한 욕심도 별로 없는 것 같구요. 우파 치고 이 정도면 사실 양호하죠.
      생각이 너무 극단이라, 대화가 안되는 게 문제긴 하지만.. 쩝..

      2009.03.11 10:55 신고
  7. 갑제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갈길 가거라.. 힘들다 힘들어 -_-

    2009.03.11 01:13 신고
  8. ...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은 어디 조선시대 살다가 얼음깨고 나온 분이신가...사회가 바뀌면 단어 의미도 바뀌는거여...요즘시대에 양반쌍늠 없어졌다고 계급차별이 없다고 하는겨? 억지도 그런 억지가 어딨담...생각이 구시대에 머물러 있으니 말이 통할리가 없지 ㅉㅉ

    2009.03.11 01:32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오늘 한겨레를 보니 대교협에서 '고교등급제'를 실시할 거라 하네요.. 조갑제 씨한테 묻고 싶어요. 이건 어떤 뭐라고 규정해야 하는지..

      2009.03.11 10:56 신고
  9. 네티즌의 아이큐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일까?

    2009.03.11 01:34 신고
  10. 형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수련 하신분이라는거에 정말 올인 하고싶군요 푸하하~!!

    2009.03.11 04:46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이 인터뷰 읽으면 경향신문 정제혁 기자가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지요~ ^^

      2009.03.11 10:58 신고
  11. gjr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갑제..말하는거보니 정말 헉소리 나오는 사람이군요. 저렇게 개념없는 사람이 어떻게 언론사를 이끌고있는지..그러니 조선일보가 그모양이지만.

    2009.03.11 06:51 신고
  12. 항상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사람한테는 옹이란 대명사를 붙이는 거 조차 구역질이 날라고 합니다. 뻔한 증거가 있는데도 그런 적 없다니. 안과부터 가보시길.

    2009.03.11 07:21 신고
  13. gndkdb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의 싸이코 패스네...갑제꼰대.

    2009.03.11 08:18 신고
  14. 한마디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를 읽어 보니 한마디로 치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보면 젊은 축에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조갑제처럼 말하는 사람들 간혹 있던데요..참 안타깝네 그나이에....치매도 전염되나 봐요. 글로....

    2009.03.11 10:04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그래서 조갑제 씨가 대단하다는 겁니다. 얼마나 열심히 강연을 다니고, 연설을 하고, 글을 쓰고, 책을 내는지...
      조갑제 씨를 보면 한국 사회 좌파 내지 진보개혁세력들도 분발해야 될텐데라는 생각이 들지요~

      2009.03.11 11:01 신고
  15. k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단수련이나 해보고 싶어집니다

    2009.03.11 12:13 신고
  16. 이사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먹으면 오래 산다더니 정말인가보다.

    2009.03.11 12:30 신고
  17. 디지텍시스템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갑제 저사람은 철저한 기회주의자 입니다..자기 이익에 부합되는 쪽에 달라붙는 전여옥과 비슷한....

    2009.03.11 17:56 신고
  18. cat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전형적인 권력 기생충이죠...
    나름 생각은 있는데..너무 나불거려서 자기 가치를 스스로 깎아먹은 케이스...
    ...
    이런 사람이 자리차지하면 어떻게 되게요?..
    뇌물 받아먹는 걸로 하루가 갑니다..
    ...
    노정권 시절에 좌익 꼴통들이 그랬죠...

    2009.03.11 21:20 신고
  19. 웅이아부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해서 그 자손들이 내 할아버지땅 찾겠다고
    소송걸어 떳떳하게 땅찾아서 떵떵거리고 사는구나....
    조중동이 어떤 신문이던가 시대의 선봉에서서 나팔수 역활을
    충실히 아니 200% 발휘했던 신문들이 아니였던가
    일제 강점기때 그랬었고 또 군사정권때 그러지 아니했던가?
    근데 그곳의 최전방에 앞장서서 나팔불며 기생충처럼 붙어있던
    그가 보수의 아이콘이라??? 이거 완전 블랙코메디네

    2009.03.11 23:52 신고
  20. 하륜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세마디 한다........개...새..끼

    2009.03.12 07:12 신고
  21. 꼴갑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시방문할때 성조기든 노인들 앞세워서 미국의 은혜에 보답해야되는데 좌빨들의 반미

    때문에 문제라고 선동하다가 오바마 당선후 현정권에 불리한 발언들 나오니깐 미국만 믿고

    있을 수 없으니 핵무장 해야 되네 어쩌네. 꼴갑제의 신념이란 이런수준입니다...ㅋ

    2009.03.12 18:24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좋은 지적입니다.
      오바마 시대, 한국 사회 우파들이 과연 미국에 대해 어떤 입장을 앞으로 취할 지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지요.
      여전히 친미사대주의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미국도 싫다, 일본도 싫다며 우파 국수주의자들로 새롭게 거듭날지...

      2009.03.11 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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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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