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이날을 '티맥스데이'로 명명하고 자기들이 개발했다는 PC용 OS '티맥스 윈도9'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티맥스 오피스', 웹 브라우저인 '티맥스 스카우터'를 선보였다. 오전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시연회를 가지고 오후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역시 설명회와 시연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른바 '티맥스데이' 직후 인터넷에는 이날 발표회의 핵심이었던 '티맥스 윈도9'에 비관적인 블로거들의 글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발표회 자체에 대해서도 촌철살인의 비판글이 대다수였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상세하게 지적한 내용이니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지만, 핵심은 '티맥스 윈도9'의 불완전성에 맞춰져 있다. MS윈도와 호환성을 갖췄다면서도 스타크래프트 하나 제대로 구동시키지못하고, 동영상 재생도 매끄럽지 못한데다, 가장 심플한 구글 메인화면조차 깨져서 엉성하게 열리니, 잔뜩 기대하고 일부러 시간 내어 '티맥스데이'를 지켜본 사람들로서는 분통을 터트릴 만 하다.

심지어 자기들이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를 '티맥스 윈도9'에서 시연하지 못하고 MS윈도를 빌려야 하는 티맥스소프트의 OS 기술력은 IT 분야의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안습 그 자체다.

더구나 O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외산 소프트웨어에 맞선 국산 소프트웨어의 등장을 강조하며 애국주의를 호소하면서도 정작 발표된 '티맥스 윈도9'가 순수한 자기들의 기술로서 만들어진 건지 아니면 '오픈 소스 코드'에 힘입은 건지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해명하거나 반박하지 못한 것을 보면 행사 규모와 그 의미에 비춰 한 마디로 수준 이하의 발표회임이 분명하다.

이런 발표회를 지켜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티맥스소프트 측이 올 11월에 '티맥스 윈도9'를 정식으로 출시하겠다는 것에 대해 역시 비관적이다.

그런데 제도권 신문들의 눈에는 '티맥스데이'와 '티맥스 윈도9'가 그렇게 보이지 않았나 보다.

'미디어후비기'가 거의 매일 확인하는 종합일간지 5개 신문(경향/한겨레/조선/중앙/동아) 가운데 조선일보를 제외한 4개 신문에 '티맥스 윈도9' 발표 관련 기사가 실렸다. 그런데 이들은 '티맥스 윈도9'의 완성도 그 자체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거나 '왜 저런 얘기를 떠드나'며 짜증을 냈던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의 입과 티맥스소프트 측의 포부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들 신문만 보면 마치 '토종업체'가 외국기업인 MS에 맞서 아주 대단한 작품을 하나 선보인 것 같다. 박대연 회장과 티맥소프트 측이 강조했던 애국주의와 정확히 코드가 일치하는 기사들을 쓴 것이다. 반면 블로거들에게는 당연한 화두가 되었던 '티맥스 윈도9'의 완성도와 기술력은 뒷전이었다.

7월 8일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오늘(7월 8일) <토종 '티맥스 윈도9' MS 윈도에 도전장>이란 제목의 기사의 시작부터 "이것은 왜곡된 시장구조를 깨기 위한 노력이다!"라는 박대연 회장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잡았다. 기사의 표제 상단에는 티맥스소프트의 회사 로고와 MS윈도의 로고를 'vs'로 대결시켜놓기도 했다.

동아일보의 기사 대부분은 "'메이드 인 코리아' 박 회장의 꿈"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 회장은 핵심 전략으로 '호환성'을 꼽았다"며 "실제 티맥스 윈도 9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MS 오피스 내 파워포인트, 워드 등 MS 응용 프로그램 및 파일이 실행된다"고 보도했고, "호환성 강조는, 처음부터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어렵게 하지 않고 친숙하게 한 다음, 점차 독자 기술을 도입해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친절한 해설까지 덧붙였다.

박 회장의 입에 맞춘 만큼 "박 회장은 2011년에 해외 법인 30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국심'에만 '어필'하며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이라며 박 회장을 추켜세우는 내용도 빠지지 않았고, "'악'에 받친 듯 심경 고백도 늘어놓았다"며 '제2의 황우석'이라는 지적에 대해 박 회장이 "나랏돈 한 푼 안 받고 연구했다", "그 결과를 빠릴 보여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 것도 그대로 인용해, 말 그대로 박 회장을 대변했다.

"MS 윈도에 맞서기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라며 스타크래프트 실행 등과 관련해 "시스템 상 불완전한 모습도 나타났다"는 내용도 3줄 가량 언급되었지만 이 역시 "아직 완벽한 버전이 아닌 만큼 최종 공개까지 남은 3, 4개월간 불완전한 점들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박 회장의 말로 간단히 덮혔다.

동아일보는 "일반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연회는 1만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고 했지만 정작 그들이 이날 행사를 어떻게 지켜봤는지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

7월 8일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토종 '티맥스 윈도' MS에 도전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티맥스 윈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윈도XP와 호환성 문제로 당장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넘보기는 어렵겠지만 오피스·인터넷 등 한정된 용도로는 쓸만한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소개했다.

'오피스와 인터넷 등 한정된 용도'로 쓸만한 제품을 가지고 대서특필한 것 자체가 우습기 그지 없지만, 중앙일보 역시 박대연 회장의 성공신화 등을 부각하며 "현재 50세인 그는 사석에서 'MS를 이기기 전까지 결혼도 미뤘다'고 말하곤 한다. 그는 'PC용 OS는 핵심 SW인데 시장 종속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고 기술력과 경쟁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애국주의를 조장했다.

심지어 "요즘 일자리가 화두지만 티맥스 윈도로 전 세계 OS 시장의 10%만 차지해도 44억 달러의 매출과 1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며 그야말로 꿈같은 '주장'도 검증없이 소개했다.

비록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다"며 "제품의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며 티맥스 측이 내세우는 '호환성'에 부정적인 의견들을 소개하기도 했지만, 역시 "정식 버전이 나온 뒤 MS 윈도나 리눅스와 비교해 보면 자연히 사라질 의혹들"이라는 티맥스 측의 반박으로 간단히 무마될 정도였다.

7월 8일 경향신문

이른바 진보 신문이라는 경향신문과 한겨레도 다르지 않았다.
경향신문은 <토종OS '티맥스 윈도' MS 아성에 도전>이라는 기사에서 '세계 PC 운영체제(OS) 시장의 제품별 점유율까지 그래프로 제시하며 "전 세계 OS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MS 윈도의 아성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썼고, "이제 소프트웨어 식민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박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시연회 과정에서 드러나 기술적 결함은 "일부 오류"에 불과했고 "오류 정정 작업을 거쳐 티맥스 윈도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MS에 종속된 국내 PC 운영체제 분야에서 기술 주권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향신문을 전망했다. "기술 주권"... 심상치 않은 표현이다.

한겨레는 아예 기술적 결함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MS 섰거라'…국산 윈도 나왔다>에서 "티맥스 윈도는 시제품 단계로, 그래픽카드 등 각종 디바이스 드라이버와의 호환을 100% 구현하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인터넷뱅킹 등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별 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도하기까지 했다. 역시 "티맥스 윈도 개발은 국내 소프트웨어 역사에 획을 긋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박 회장의 끝모를 자신감과 자화자찬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처럼 제도권 언론의 '티맥스 윈도9' 관련 기사는 인터넷에서 넘쳐나는 여론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박대연 회장 이하 티맥스 사람들이 홍보의 달인이라서?
국산 OS 개발 정도는 '아니면 말고' 정도의 사안이라서?
제도권 언론의 기자들이 블로거들에 비해 전문적 식견이 부족해서?

세번째 이유가 가장 큰 듯 하지만, 평소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마지 않던 한겨레 구본권 기자마저 저런 기사를 쓴 것을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7월 8일 한겨레

그런 이유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박대연 회장을 보며 지적한 것이지만 '제2의 황우석'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티맥스 윈도9'와 관련한 제도권 언론의 보도는 아직 우리 언론들에게 '황우석 사태' 때 드러난 어두운 그림자가 여전히 짙게 깔려 있다는 것.

좋은 게 좋은 거고, 잘 하면 대박인데 왜 비뚤어지게 보냐는, '진실보다 국익이 우선한다'는 그때의 논리가 여전히 제도권 언론들에게는 남아 있다는 거다.

이전 박대연 회장 관련 신문 기사를 보면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를 '입지전적의 인물'로 다루는 방식이 황우석 박사 뺨친다. 특히 "OS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 및 미들웨어(OS와 응용프로그램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와 함께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3대 분야로 티맥스는 국내 유일이자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세 분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동아일보), "OS 개발로 티맥스는 세계적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버금가는 다양한 기술을 갖추게 됐다. 현재 '미들웨어·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OS'라는 3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은 IBM과 MS뿐이다"(중앙일보)는 대목을 보면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목 놓아 외쳤던 황우석 박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나는 티맥스소프트와 박대연 회장의 노력이 성공하길 바란다. 비판이 주된 블로그들의 글을 읽고도 "도전정신만은 평가할만하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동아·중앙·경향·한겨레의 보도는 아니다.

'티맥스 윈도9'를 보건대, 적어도 IT 분야에서 비판적 저널리즘이 살아 있는 곳은 제도권 언론이 아니라 블로그임을 절실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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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Keith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루날 님 말씀처럼 저도 럴수 럴수 이럴~수 했습니다. 진실은 항상 저 너머에... 적어도 정치 관련 이슈를 제외하고는 블로거들의 뉴스가 진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2009.07.08 14:35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 이 땅의 블로거들은 언제까지 X파일의 저 명제를 달고 살아야 할까요? ㅎㅎ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제도언론들의 전통적 '나와바리'라고 할만한 정치/사회 영역에서마저 진실은 왜곡되기 일쑤인데(그나마 취재력이 그들이 앞서는 거겠죠), 나머지 영역... IT, 대중문화, 스포츠.. 등등에서는 영향력은 뒤질지 모르나 경쟁력과 질은 더 높다고 생각이 드네요..

      2009.07.08 14:53 신고
  3. ghostsb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사를 호의적으로 써줘야 나중에 광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맥스 출시되면 대대적인 광고를 벌일테니까요. 그리고 기사도 일종의 광고로 돈 받았을 가능성 높습니다. 기사용 기사와 광고용 기사를 소비자가 판별해서 읽어야 하죠. 신문사도 영리단체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2009.07.08 14:39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분명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본문에서 지적한 것과는 별개로 개개인의 문제로 접근하자면 이번 사안의 경우 기자 시연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대체로 별 문제의식 없이 그저 '이벤트'로 여기고 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09.07.08 14:56 신고
  4. BlogIcon SEEnPD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0월 베타 / 11월 티맥스데이(확실치는 않지만...)까지 지켜보려구요 ^^;;;;;;;;;;;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2009.07.08 14:45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저도 지켜볼거구요.
      되도록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티맥스 측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언론들이 이런 식으로 리액션 하는 것은.. 글쎄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여겨지구요.

      격려 고맙습니다~

      2009.07.08 14:57 신고
  5. E-R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상합니다. IT업계의 어떻게 보면 무모한 하지만 가상한 도전은 제가 보기엔 칭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이런 분야의 기사를 보수와 진보언론에서 어떻게 다루는가를 비교하는 것도 참 우습습니다. IT가 정치입니까? 전세계가 썩 내키지 않지만 독점적 시장 구조때문에 쓰고 있는 윈도우를 우리 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똑똑한 분이 잡아보겠다고 나선 건 격려해야하고 좀 부족해도 칭찬해줘야 할 일 아닐까요? 이런 정신이 있었으니 우리나라가 이 정도 살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왜이리 부정적으로 현실을 보시는 분들이 많은지...

    2009.07.08 15:21 신고
    • 김광섭  수정/삭제

      혹시 이번에 열린 그 높은 분들 모시고 한 발표회를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요?

      만약 보지 못하셨다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쓸데없는 말을 주구장창 늘어놓으면서 제품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발표회는 발표회가 아니죠. 거기에 왜 사원들 이혼당한 얘기는 왜하는지 말입니다. 진행도 너무나 미숙했고 빵점짜리였습니다.

      해당 업계 사람들이 굉장히 않좋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참석한 그 높은 분들 보면 IT가 정치가 아니란 말에 대한 부정을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009.07.08 15:45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첫째, '가상한 도전'이고 '칭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한 도전'이라고 덮어놓고 '칭찬'만 할 수는 없지 않나요? 님은 내용에 불문없이 그런 기준으로만 만사를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그게 궁극적으로 티맥스와 그 직원들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 봅니까? '황우석 사태' 때 덮어놓고 '영웅 만들기'에 올인했던 언론들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 교훈을 전혀 얻지 못했습니까?
      뭐 박대연 회장을 두고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똑똑한 분' 운운하는 걸 보니 크게 기대할 건 없겠습니다만..

      둘째, 보수와 진보언론을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둘 다 똑같았다고 함께 지적했습니다. 굳이 방점을 찍자면 정치 사안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른바 '진보신문'들도 보수신문과 전혀 다르지 않았고, 한겨레처럼 더더욱 실망스럽기도 했다고 했지요.

      셋째, 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했지만, "이런 정신이 있었으니 우리나라가 이 정도 살게 된 것"이라구요? 님도 어디 그 밑에서 이혼까지 불사하며 일해보시죠. 행복하시겠습니다.

      2009.07.08 16:13 신고
  6. jsp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찮게 자주 들어와서, 조중동에 비판서린 글에 반가와하며 좋은글 많이 읽었습니다. 근데 티맥스같은 작은회사까지 관심가질 줄은 몰랐습니다.. ^^

    티맥스는 삼성처럼 큰 회사도 아니고, 일반적인 대기업도 아니죠.. 그리고 코스닥에도 안 올라가 있는 비상장회사입니다. 물론 장외거래는 있구요..

    이래 관심을 많이 받을 줄 몰랐습니다.. ㅎㅎ 같은 it 업계의 사람들, 장외의 주주들 정도가 관심가질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이런 블로그에서까지 볼 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

    이혼 얘기나, 맹장염 얘기나 좀 오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비정상적인 사람만 있으면 거기가 사람사는 곳인가요.. 물론 그걸 얘기한 코어본부장님도 그래 비정상적인 사람은 아니구요..

    물론 일 많이 합니다. 열심히도 하구요.. 일 많이 해서 문제인가요? ㅎㅎ 아니면 사기를 쳐서?

    황우석과의 비교는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너무 쉽게 얘기하면 상처 받습니다.. ㅎㅎ

    비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치면 안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반대로 그렇다고 무조건 회사를 찬양할 생각도 없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 제가 불행한 사람인지, 당장 때려치우고 나와야 하는건지, 그렇게 우리 회사가 나쁜 회사이고,
    교수님은 황우석처럼 뻥쨍이인지..

    한겨레가 이명박 조롱하듯이 비판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정도의 회사를 내가 다니고 있는건지..

    발표때 말한 것 처럼 나라 돈으로 개발한 것도 아니고, 주식으로 장난을 치려고 하는 것도 아니구, 단지 회사 돈으로, 없는 돈으로 꾸역꾸역 온건데, 제품이 좀 떨어진다고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ㅎㅎ

    os개발 어렵죠.. 사실 전 제대로 제품 나올려면 11월이 문제가 아니라 몇 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데이타베이스 만들때도 7년 걸렸습니다. 그 때도 황우석과의 비교가 있었죠.. ㅎㅎ

    그럼 그만둬야 할까요? 아니면 몰래 개발할까요? ㅎㅎ

    영웅 만들기 같은 오바도 문제지만, 무턱대고 사기꾼 취급도 당황스럽습니다. ^^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조중동이나 명박이 욕할 때는 신나하다가, 내 회사 문제로 가니 왜 발끈하는지.. ^^ 개발자로써 회사 사정을 잘 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비판의 칼날이 원래 자기 자신한테는 무뎌지는건지..

    내 인생에 타협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집에 못 들어가고 아들하고도 자주 못 놀아주는 불행한 아빠가 자기 인생에 타협하고 있는지..

    어쩌면 B2C를 처음 접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못 만들면 안 팔리면 그만인 B2B만 하던 회사가 갑자기 여기저기 비판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그래도 상황이 바뀌었으면 회사도 적응하고, 바뀌고, 저도 그래야겠죠..

    그전에 어쩌면 일도 적게 하고, 돈도 많이 주고, 인정도 많이 해주는 그런 회사 있으면 저도 옮기고 싶습니다.. ^^

    2009.07.08 16:55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글... 정말 고맙습니다.
      나아가, 제가 쓴 글이 비록 신문보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긴 하나 당사자임이 분명한 티맥스 관계자께 어쩌면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하여,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과 더욱 신중해야 되겠다는 자성을 하게 됩니다.

      제가 논점을 나눠서 차례차례 얘기하는 걸 좋아해서, 님이 남기신 글에 대해서도 그렇게 입장을 나타내볼까 합니다.

      첫째, 티맥스에 대해서
      말씀하신대로 티맥스는 삼성 같은 곳이 아니죠. 그래서 이런 관심이 의외일 수도 있겠으나, 어제 '티맥스데이' 이후 인터넷에서 보이는 반응은 당연한 것입니다. 기성 언론들의 말대로 'MS에 도전장'을 낸 국산 OS라고 한다면 IT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써는 당연히 주목할 수밖에 없고, 아시겠지만 블로거들 가운데 IT를 주제로 하는 분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다가 시연회를 접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제 블로그는 IT를 주제로 하지는 않지만, 인터넷에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안인데 오프라인 매체들은 어떻게 다뤘는지 살펴보고, 그 격차가 너무 심해 그에 대해 평가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기 바라구요. 더구나 회장님께서는 일자리와 국부 창출에 대한 원대한 꿈도 가지고 계시고 미국 주식 시장 상장도 계획하신다면서요?
      나중에 큰 회사 됐을 때 겪을 경험을 미리 하신다 여기는 건 어떨까요? ^^;

      둘째, 황우석 박사와 비교하며 무조건 비판하는 부분.
      저는 티맥스 윈도9에 대한 블로거들의 비판이 '무조건' 비판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당사자로서 어제 시연회를 보셨다면, 물론 다른 입장일 수는 있으나 블로거들이 꼼꼼하게 근거를 가지고 지적한 거거든요.
      앞선 답글들에서도 '신문들의 평가'가 아니라 블로거들의 지적이 도움이 될 거라고 했는데, 그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티맥스에서 황우석 박사처럼 사기를 친 게 아닌 이상, 지금 인터넷 상에서 제기되는 비판들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비판'이라 쓸 수는 있겠지만, 티맥스 윈도9를 더욱 완성도 높은 OS로 만드는데 분명 '약'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11월이든 그 뒤든 보란듯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시면 그때 분명히 지금 비판한 블로거들 모두가 칭찬하고 격려할 겁니다. 블로거들이 무슨 악감정이 있다고 티맥스를 무조건 비판하겠습니까?
      셋째, 시연회 장에서 회사 높으신 분들이 오바하면서 말한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그걸 가지고 바깥 사람들이 독한 말들을 쏟아내는 게 기분 좋지는 않으시겠죠. 하지만 상식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직원들의 고생의 결과가 좋다면 더 큰 칭찬을 받을 수 있겠지만, 기술력의 부족을 그걸로 덮어려는 것으로 보이는 건 어쨌거나 바깥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일 겁니다.
      어쩌면 회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훨씬 더 직원들을 다그칠지도 모르겠는데... 님... 솔직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볍게..
      제품 개발에 힘드실 때 가끔 들어오셔서 조중동을 맘껏 후비는 제 글을 보고 조금이 신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2009.07.08 17:46 신고
    • 비판에 접하게 되면  수정/삭제

      비판을 할때는 그 기분을 모르다가, 비판을 당하는 근처에 있게 되면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저도 그기분 압니다.

      무언지 모를 박탈감, 그정도로 우리가 잘못했나.

      그래도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님이 뻥쟁이라고 하는 황우석 교수님 주변의 지인들도 지금 님이 받는 느낌을 가지고 살았을듯 싶습니다. 그분도 나름대로는 자신만의 실존하는 원천기술이 있었을 꺼구요.

      남은 쉽게 뻥쟁이라고 쉽게 쉽게 말하면서 정작 자신주변에 날아드는 비판은 피할 생각으로 댓글을 다신건가요?

      각설하고, 개발자이시고 박대연 회장님을 교수님이라 부르실정도면 석사 이상 학력이라고 생각하고 여줍겠습니다.

      만약, 석사 또는 박사 디펜스를 티맥스데이 시연정도로 했다면 심사하던 교수님들이 뭐라고 했을까요? 엄청나게 공격 받다가 데모 중간쯤 하다가 그만하자 다음에 다시해라 소리 들으실 꺼구요. 제대로 정신 박힌 학생이라면 이런 결과 뻔히 아는 디펜스는 아에 할려고 들지도 않을꺼라는 겁니다.

      회사가 나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고,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나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 힘든 OS를 개발하는 것이 정말 위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완성인 디펜스를 욕먹을 각오하고 하는데는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지 않나요? 대충대충해서 운좋게 넘어가면 졸업하자는 듯한?

      회사의 내부사정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와같은 다급한 티맥스 윈도우 9 (이름도 영 찜찜합니다 원래 Timos 아니었나요?) 시연회의 목적이 찜찜하다고나 할까요.

      영웅만들기냐 사기꾼이냐 이런것들을 떠나서 제가 이번 시연회후 가장 궁금했던것은 왜 티맥스는 이렇게 결과가 뻔히 보이는 수준낮은 시연회를 할수밖에 없었느냐 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연회의 결과를 보도하는 메인 언론의 방향성이 너무 낙관적인것도 궁금하구요.

      티맥스직원분을 보면 꼭 여쭙고 싶었던 내용이라서 글을 남기게 됐네요.

      2009.07.10 17:30 신고
  7. 지나가는망망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전문적인? 분야여서 그런지 한겨레,경향도 제대로 문제를 짚지 못한건 아쉽네요.. 황우석때도 네티즌의 의견으로 사건의 정황이 파헤쳐 졌는데.. 이번엔 기자들이 네티즌들의 반응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가봐요... 다행이 IT를 다루는 신문 몇군데에선 비교적 정확한 상황을 전달한거 같고요..
    ..
    강만수가 왜 왔어 근데 ㅡ ㅡ;...
    아..
    쫌.. 굳이 구라 안쳐도 되는 회사가.. ㅡ ㅡ;

    2009.07.08 17:42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그나마 개념을 탑재한 매체가 몇군데 있나보네요. ^^

      저두 강만수가 왜 왔는지는... ㅎㅎ

      2009.07.10 15:33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OS라는게 3개월만에 허술한점이 디버깅되는 그런프로그램인지..

    첨알았습니다....

    ms가 티맥스 10배쯤 되는 인력으로 몇년이 걸렸을텐데

    물론 오픈소스의 힘이 컸겠죠....

    2009.07.08 19:12 신고
  9. BlogIcon djteknokid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googleblog.blogspot.com/2009/07/introducing-google-chrome-os.html

    Google is coming out with new OS. There is no way TMAX can compete with Google Chrome OS which is going to be distributed for free.

    2009.07.08 21:37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쩝.. 영문을 제대로 해석할 능력이 없는 관계로.. ^^;;

      어쨌든 구글의 OS 크롬은 티맥스 윈도와는 그야말로 비교가 되는 것 같더군요..

      2009.07.10 15:34 신고
  10. BlogIcon 지구벌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며칠 정신 없이 보내서인지 발표회 소식은 제대로 못듣고 여러 블로그에서 비판글을 먼저 많이 봤었습니다. 볼땐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오프라인 언론의 이런 보도와 비교해보니..참..여러가지 우려가 많이 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경향이나 한겨레 보도는 참..실망스럽군요..

    2009.07.09 00:29 신고
  11. BlogIcon 살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맥스 윈도9'를 보건대, 적어도 IT 분야에서 비판적 저널리즘이 살아 있는 곳은 제도권 언론이 아니라 블로그임을 절실하게 느낀다.

    마지막 말씀 절실히 공감합니다.

    2009.07.09 01:35 신고
  12. 테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당초 무모함을 넘어서는 터무니없는 도전이었습니다.
    박회장의 과대망상에 제동을 걸 수 없는 회사 분위기도 문제고요.
    티맥스 윈도가 쪽박 찬다에 대머리의 전재산 27만원 겁니다.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가식은 사양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공기관에서 제가 낸 세금으로 불필요한 제품 구매하는 꼴 보기 싫습니다.
    나아가서 티맥스 윈도처럼 철학, 완성도, 경쟁력, 존재가치가 전무한 제품이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부라도 자리를 잡아서 국내 IT산업의 발목이나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09.07.09 02:04 신고
  13. 무모한 도전은 계속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맥스에서 DB 개발할 때도 그랬죠. 사실 OS보다 기술적난이도가 더 높죠. 그리고 그 때도 지금처럼 누구하나 좋은소리 한 적없었습니다. 니들이 할 수 있겠느냐? 발표회하고도 그 당시 반응역시 싸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어떤가요? 오라클을 울며겨자먹기로 사용했던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OS도 마찬가지가 될거로 봅니다. 투자 1원한푼 안받고 4년넘게 투자해가며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 도전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우리 나라의 IT 수준과 환경을 가만한다면. 자기들이 투자할 돈도 없고, 실력도 없고, 해보고는 싶은 걸 조금씩 해내는 게 눈꼴시려운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실 아무나 개발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과대 망상이란 말도 들을 필요도 없죠. 안사면 그만입니다. 산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모를까? 풋. 웃기는 판이죠. 잘난 놈 깍아내리기 급급한 모습으로만 보이네요. 하얀 거탑의 장준혁이 생각나는군요.

    2009.07.09 03:03 신고
  14. BlogIcon 은마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래서 어차피 조중동이나 한겨레나 편집방향이 다를 뿐 다를거 하나 없는게지요

    2009.07.09 10:16 신고
  15. BlogIcon 무적전설  수정/삭제  댓글쓰기

    IT계는 이미 저널리즘이 상실된지 오래 입니다.
    그래도 몇몇 분들은 계속해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하지만...

    블로그도 일반 언론들도 기업편에서 받아먹는 꿀 (=리뷰물품) 때문에
    저널리즘을 실천하려는 분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죠.

    답답합니다. 이번 티맥스 건만 보더라도, 현장에 있었다라는 기자들 조차, 보도자료 배끼신 분들이 많았으니깐요.

    아.. 그리고 하나 더..
    티맥스는 황우석보다는 심형래 씨에 가깝더군요.

    그래도 실체가 있을지는 가물가물 하지만.. 보여주긴 보여줬으니 말이죠. ㅋㅋㅋ

    그래도 사기에 가까운 기만행위였다는건 염언한 사실이니 말이죠.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2009.07.09 12:51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황우석보다 심형래...
      적절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IT 분야 블로그들의 리뷰와 관련해서도 좀 더 세밀하고 객관적인 상호 평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몇몇 사례를 보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

      2009.07.10 15:37 신고
    • 아나  수정/삭제

      그래도 디워는 볼만 했었는데 말입니다. -_-;
      심형래씨가 섭섭할 지경 아닌가 싶습니다.

      2009.07.15 18:15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아나/'디워'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니, 따로 얘기하긴 힘들 것 같고... 글쎄... 심형래씨와 비교하면 박대연 회장은 또 안 섭섭할 지 모르겠습니다~ ^^

      2009.07.16 10:12 신고
  16. BlogIcon 그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대다수의 분들은 메이저 언론들을 통해 정보를 접할 텐데... 아쉽군요.

    2009.07.09 23:39 신고
  17. BlogIcon KJY  수정/삭제  댓글쓰기

    좁은 공간속에 계시면서
    함부로 '대다수의 네티즌은 비관적' 이라는 표현을 쓰는것은
    옳지 못합니다.
    굉장히 편협한 생각이라 보입니다.

    비평도 좋지만 전문기관에 의뢰를 한것도 아니고,
    직접 조사도 한것도 아니면서
    정확한 근거가 받혀주지않는 상태에서
    극단적 표현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09.07.10 10:50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표본을 뽑아서, 그중에서 통계를 내야지 '정확한 근거'가 되는 겁니까?
      물론 그러면 나쁠 건 없겠습니다만, 이번 사안은 인터넷에 쏟아지는 비평들을 보면 굳이 전문기관에 의뢰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근데, '좁은 공간'이란 뭘 말씀하는건가요?

      2009.07.10 15:38 신고
  18. 스케터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곰곰히 생각해보면 초기 시장 안착은 결국 공공기관 등 정부의 지원이요원한 가운데, 정부관계자들을 잘 포섭햇다는 점은 충분히 어필할 만한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초기 성공의 열쇠를 가진 분들이 직접 참석하셨으니 그분들의 눈높이에 좀더 맞추어 어필할 만한 발표내용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는 티맥스 윈도우가 비록 허풍을 많이 떨어 여러 IT전문가에게 실망과 비웃음을 당하더라도. 그 자체만을 두고 볼때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싶네요. 아쉬운 면모들이 많이 드러나 그런 하나하나를 지적하고는 싶지만 크게 볼때 저는 아직 그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2009.07.10 11:06 신고
  19. BlogIcon Bardisch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이 그렇죠 뭐...
    뭐 T-Max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 졸작이였어요 -ㅅ-;;

    2009.07.11 10:03 신고
  20. fkr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에는 '돈'주면 쓰라는 대로 써 줍니다.
    그게 우리나라의 언론입니다.

    힘과 돈에 굴복하는 펜대. 그것이 기자들이 말하는 정의입니다.

    2009.07.22 15:30 신고
  21. soda망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황우석씨는 그 당시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건 사실이었는데,

    티맥스는 기술력도 없고, 과연 티맥스 윈도를 누가 살지요? 하하

    2009.08.09 1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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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 전문 블로그 : 미디어후비기
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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