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삼성전자가 LG U+를 통해 갤럭시U를 출시했다.
LG U+ 이용자로서 갤럭시U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는데, 다행히 갤럭시U의 출시가 많이 늦어지진 않았다.


갤럭시U의 출시로 LG U+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있어 복수의 라인업을 가지게 됐다. LG U+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Q 유저로서 반갑다. 이제 LG U+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해 더 많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 기대한다.

기회가 되어 갤럭시U를 손에 들고 외형을 살펴보고, 잠깐 몇몇 어플을 간단히 사용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잠깐 사용한 거라 깊이, 그리고 다양하게 살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시각적인 느낌과 촉감을 중심으로 간단히 언급해보고자 한다. 혹시 자신의 첫 스마트폰으로 갤럭시U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갤럭시U


갤럭시U를 처음 보고 든 느낌은 '폰이 참 깔끔하다'는 것이었다. 사이즈가 그랬고, 약간 길쭉하게 하지만 적당하게 빠진 가로*세로 비율이 그랬고, 모서리의 곡선 처리도 깔끔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이 군더더기없이 깔끔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포인트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스텐 느낌의 금속 테두리로 둘러싸진 홈버튼이 전체의 디자인과 역시 깔끔하게 어울렸고, 옆면의 스텐 느낌의 금속 테두리가 역시 갤럭시U의 세련함을 살리는 포인트 역할을 충분히 했다. 자칫 밋밋한 디자인으로 지루함을 가질 수 있었지만 전면에 배치된 홈버튼의 옆면의 금속 테두리가 이를 훌륭하게 보완했다.

손에 쥐어본 느낌은 더욱 깔끔했다.

한손에 넉넉하게 들어오는 느낌이 전혀 부담감이 없었고 적당한 두께는 안정감을 줬으며, 옆면의 버튼(음량조절/화면끄기/카메라)들은 한손에 쥔 채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에 배치돼 있었다.

DMB 안테나를 뽑은 모습. 이보다 안테나가 더 길다.

갤럭시U 뒷면


갤럭시U는 아무래도 갤럭시S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주변에 갤럭시S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자주 갤럭시S를 손에 들어봤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갤럭시S보다 갤럭시U가 더 매력적이다.

처음 갤럭시S를 봤을 때는 넉넉한 대화면을 자랑하는 사이즈와 S자 라인을 연상시키듯 미끈하게 곡선처리된 뒷면의 모습이 '신선하다', '세련됐다', '이쁘다' 등등의 느낌을 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첫인상만 그랬을뿐 솔직히 자주보니 튀는 느낌이 강했고, 종래는 식상해졌다.

갤럭시U와 갤럭시S의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갤럭시U의 '가로x세로x두께'는 '59.6 x 119.5 x 12.4mm'이고, 갤럭시S는 '64.2 x 122.4 x 9.9mm'이다.
갤럭시U보다 갤럭시S가 더 크고, 두께는 얇다.
무게는 갤럭시U가 131g이고, 갤럭시S는 121g으로 역시 갤럭시S가 더 가볍다.

갤럭시S가 갤럭시U보다 크고 얇고 가벼운 것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달라 어느 게 좋다고 할 수는 없고 기술력으로 따지자면 크면서도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게 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 취향으로는 갤럭시U 정도의 두께와 무게감이 갤럭시S보다 더 좋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그립감이 갤럭시U가 S보다 더 괜찮았다.

왼쪽이 갤럭시S, 오른쪽은 갤럭시U

위쪽이 갤럭시S, 아래쪽은 갤럭시U


참고로 아이폰 같은 경우,
아이폰3G는 '가로x세로x두께'가 '62.1 x 115.5 x 12.3mm', 무게는 135g이다.
이에 비해 아이폰4는 '58.6 x 115.2 x 9.3mm'에 137g이다.

갤럭시S가 가로x세로 크기에 있어 아이폰3G와 비슷하면서 두께는 줄이고 무게도 가볍게 만들었다면, 갤럭시U는 크기를 아이폰4와 비슷하게 만들고 두께는 더 두껍고 무게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외형을 가지고 어느쪽이 더 좋으냐는 사람마다 다를테니 각자 판단해보길 바란다.

전반적인 기기의 크기와 두께, 무게 외에 LCD 화면도 갤럭시S(4.0형)가 갤럭시U(3.7형)보다  크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도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고, 갤럭시U는 아몰레드 플러스로 사양이 더 높다. 그리고 갤럭시S는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도 HD급의 720p, 30fps을 지원해 한마디로 하자면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만큼은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머지 갤럭시U와 갤럭시S의 하드웨어적 차이를 구별하기는 힘들다. 같은 CPU(삼성 S5PC111 1GHz)를 채택했고, 램(512MB)도 같다. 실제 두개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 메뉴구성이나 작동방식 등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아쉬운 것은 개인적으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흔히 보이는 블루톤의 색감 역시 갤럭시S와 마찬가지로 갤럭시U에서도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블루톤이 삼성의 상징색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갤럭시S의 블루톤은 너무 튄다는 느낌이 강했다.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갤럭시U에서도 똑같은 경향이 반복되었고 그래서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갤럭시U의 오즈스토어 실행화면


다만 다른 게 있다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는 어플 외에 통신사가 다른 만큼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마켓이 다르다는 점이다. 갤럭시S는 T스토어이고, 갤럭시U는 오즈스토어다. 오즈스토어의 경우 아직 등록된 어플이 T스토어보다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이제 갤럭시U의 출시로 LG U+는 옵티머스Q와 함께 두개의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두 종류밖에 없지만 나름 꽤나 막강한 라인업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 LG전자에서 옵티머스Q의 안드로이드 2.1 업그레이드 일정을 8월 27일로 확정발표하면서 더욱 막강해졌다.

잠깐 동안 갤럭시U를 사용해본 결과 인터넷접속과 실행 속도가 옵티머스Q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졌고, 배터리 소모도 갤럭시U가 옵Q보다 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옵Q도 2.1로 업하면 그런 차이를 급격히 좁힐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

부디 LG U+가 갤럭시U 출시와 옵티머스Q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더욱 스마트폰 콘텐츠 개발과 만족스러운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써주길 기대한다.

갤럭시U와 옵티머스Q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진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다 기대밖에 없군요^^;

    2010.08.23 18:47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쩝...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아직 만족하지 않으니 그런가봅니다.
      LG U+ 이용자로서 LG U+의 스마트폰 서비스 체제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으니, 어쨌거나 아직은 기대할 수밖에 없겠네요.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그땐 또 이용자로서의 당연한 주장들을 해야겠지만요. ^^;

      2010.08.23 18:57 신고
  2. BlogIcon 유머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써보긴 써봐야는데~ 쩝..

    2010.08.23 19:34 신고
  3. gnpdd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테나에서 좌절..ㅋ

    2010.08.23 21:13 신고
  4. BlogIcon JelicleLim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지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게 나왔었군요. 계속 옵티머스만 보다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8.23 23:24 신고
  5.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그래서 좋다는겨 안좋다는겨?모 자꾸 겉핣기 하니깐~헤깔리잖아염 겔럭시 s는 화면이 슈퍼 아몰래드예염~ 겔럭시u는 아몰래드 플러스구염~낮에 밖에서 함 보세염~어떤 차이가 나나~~ㅋㅋ

    2010.08.24 08:44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전 갠적으로 옵큐 이용자라서... LG U+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갤럭시U보다 옵큐에 끌리는 게 사실이구요.. ^^
      갤럭시U는 써보니.. 빠르긴 빠릅디다. 갤럭시S와 비슷할테지만 체감속도는 더 빠른 거 같더군요. 디스플레이는 S가 더 좋다는 데 이의는 없구요.
      전반적으루다 U나 S가 좋은 스마트폰이라는 건 분명하고, 개인적 취향으로는 U가 더 나아보인다..그런거죠.
      U를 속핣기까지 할 정도로 써보질 않아서... 겉핣기밖에 못했네요. 양해바랍니다~

      2010.08.24 09:46 신고
  6. 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즈옴니아 유저들을 개똥취급한 LGU가 갤럭시U라고 태도를 바꿀지 의문이군요. 폰은 맘에 드는데 통신사가 최악이라 흠...
    SKT는 T옴니아에 T맵과 멜론무제한으로 서비스를 했고 앱스토어도 만들었지만, LGU는 오즈옴니아에 고객서비스를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앱스토어도 없어서 앱을 구할 수도 없게 만들었고 오즈옴니아를 홍길동폰으로 만든 주범이 바로 LGU입니다. 완전 다시는 쓰고 싶지 않은 통신사죠.

    2010.08.25 22:46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LGT가 과거 PCS019 시절부터 이동전화 수신률이나 기타등등등 분명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죠.
      오즈옴니아와 관련해서는 제가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뭐라 드릴 말씀은 없는데... 다만 요즘 스마트폰 요금제라든지, 온국민요와 관련해서 나름 분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 뭔가 해보려고 하면 제대로 해봤음 하는게 이용자의 바람이구요.
      어쨌든 의견 잘 읽었습니다~

      2010.08.26 20:39 신고
  7. 흠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4G 아닙니다. 아이폰4입니다.

    2010.08.26 15:46 신고
  8. 배영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hangil 아
    LGT 를 까는데 뭘알고 지껄이냐
    이동통신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한테 물어나 보고 하는 소리냐
    정보가 부재하니 좌빨이 되는거다

    2010.10.01 01:28 신고
    • BlogIcon hangil  수정/삭제

      --;; 저 글에서 LGT 깐 적 없는데요...
      뭘 어떻게 읽고 감정이 격해지셨나요?
      캄다운~

      2010.10.01 09:37 신고
    • 구경꾼  수정/삭제

      참나.. 댁이야말고 글을 읽다말고 댓글을 쓰니 악플러가 되는 거죠..
      예의도 없고 대놓고 반말에..글 쓴 분이 LGT 깐 적 없는데 헛소리하고..
      이런 사람들이 특히나 좌빨좌빨거리고 다님..ㅉㅉㅉ..

      2010.11.08 15:54 신고
  9. 용팔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갤유인뎅 겐춤함 ㅋ ㅋ ㅋ

    2010.11.10 12:16 신고
  10. 용팔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갤유인뎅 겐춤함 ㅋ ㅋ ㅋ

    2010.11.10 1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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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에 코딱지가 앉았을 때, 코에 먼지와 온갖 잡것들이 쌓였을 때, 그래서 뭔가 찝찝하고 불편하고, 때론 숨쉬기가 힘들 때, 코 한 번 시원하게 후비고 큰 덩어리를 파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함을 느낍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디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뭔가 찝찝함', '뭔가 불편함', '뭔가 파헤쳐야 하는 궁금함'을 시원하게 후벼볼랍니다. 미디어, 누구나(who) 후벼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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